세 사람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옳다하면 법이 된다.
업소나 호빠에 가서 술마시는게 당연하고, 원나잇이 자연스러운 세상.
몸을 뒤섞는 행위야말로 현대인의 의사소통 수단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어떤 작가.
기준도 정의도 없는 두 사람의 세상으로 세상은 그렇게 변해만 가는구나.
이제는 내가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나의 소중한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혹시나 하는 생각때문에 두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내가 사람과의 관계라는 두려움에 미친건가? 미친 사람들이 만드는 세상에 미친건가?
분별있는 것 같은 사람들이 의처증인건가? 발정난 짐승들이 세상의 이치에 맞는 건가?
하하. 모르겠다, 모르겠어.
미래를 설계하고 노력하여 인생의 목표를 성취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여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듬어 채워주고,
나를 더 뛰어넘을 아가를 낳아 세상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키우고,,,
대개의 상식적인 사람들이 바라는 소박한 삶, 나도 그런 삶을 꿈꾼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기에는 걱정할 것들이 너무 많아.
미쳐가는 세상에 나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감정에 있어서, 미친 것과 쿨한 것을 동일시하는 세상을 닮아갈까 두렵다.
정의는 아니더라도 정의를 아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감각에 미친사람이 아니라 뜨거운 가슴에 목마른 사람이었으면 한다.
나와 내가 아는, 그리고 앞으로 사귈 사람들이 그러했으면 한다.
부디 하늘의 축복이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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